메타 블로그 등을 통해 블로그를 노출하면, 다른 사람이 방문할 것이고.. 저의 컨텐츠가 마음에 든다면 주소를 저장해서 자주 방문하거나, RSS Reader기 등을 통해 구독하게 될 것이다.
본 글에서는 어떻게 효과적으로 내 블로그를 구독하게 만들것인가,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인가에 대해서 적어본다.
(물론, 이 또한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.)
FeedBurner
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다른 분들의 컨텐츠에 관심이 생기고, RSS Reader기를 통해서 해당 블로그를 방문하지 않고도 자신이 관심이 있는 블로그 또는 사이트의 카테고리를 구독할 수 있습니다.
대부분의 블로그에서는 해당 블로그의 Feed(주로 RSS) 주소를 제공합니다. 예를 들어 제가 테터툴즈로 운영하고 있는 이 사이트의 Feed 주소는 http://mushman.tatterhome.com/rss 입니다.
구독자가 이 블로그를 Reader기를 통해 구독하려면, 사이트에 있는 RSS아이콘을 찾아서 누르면 뜨는 주소를 복사한 다음, RSS Reader 기에 입력해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.
사실 한 두개가 아니라 여러 개를 이런 방식으로 하다보면, 귀차니즘이 작동을 하죠.
그래서, 블로그 운영자가 자신의 블로그를 좀 더 쉽게 구독하게 하고자 하는 요구사항이 발생하게 되고 이것을 가장 잘 구현하고 있는 곳이 바로 FeedBurner입니다. (사실 제가 다른 곳은 잘 몰라서리...)
일단 회원 가입을 해야 하는데, 다른 외국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가입자정보(이름/주민등록번호 등)을 요구하지 않습니다.
회원 가입 후에 자기가 홍보할 블로그의 Feed 주소를 입력하면 등록이 끝납니다.
그 다음에 아주 다양한 옵션을 설정할 수 있는데, 아래에서 차근차근 살펴보록 하죠..
위 그림은 제가 피드버너에 이 사이트를 등록한 정보입니다. 새로운 Feed Address는 http://feed.feedburner.com/VoIPOnWeb20 입니다.
피드버너에서는 제 블로그에 대해서 분석(Analyze)/최적화(Optimize)/홍보(Publicize)/돈벌기(Monetize) 등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.
분석(Analyze)
이 것은 저의 Feed에 얼마나 접속(Hit)했는지와 내 블로그를 구독(Subscribe)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보여줍니다. 얼마의 돈을 내면 좀 더 많은 정보를 보여준다고 하는데.. 아직 돈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.
아래 그림처럼 Feedburner를 통해 저의 블로그를 구독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. 좀 더 좋은 컨텐츠가 있으면 구독자가 생기겠죠.. 기대해 봅니다.
홍보하기(Publicize)
피드버너는 발행자의 블로그로부터 수집한 글을 다른 RSS Reader 또는 메타 블로그 사이트에 노출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합니다.
저는 Feedburner에서 제공하는 카운터와 이메일 구독을 달았습니다.
Counter를 누르면 Feed사이트로 이동하게 됩니다.
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오른쪽에 보면 이 사이트를 손쉽게 추가할 수 있는 사이트 목록이 쭉 나옵니다. 즉 RSS Reader를 통해 사이트를 구독하게 해 주는 것이죠.
예를 들어 저의 사이트를 방문하신 분이 Google Reader를 이용하고 계신다면, 아래 그림에서 Add to Google을 누르면 자신의 Google Reader를 통해 제 블로그를 구독할 수 있습니다.
RSS Reader기를 사용하지 않는 분들을 위해서는 E-mail을 통한 구독 서비스도 제공합니다. 자신의 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컨텐츠를 업로드할 때마다 해당 메일로 배달됩니다.
최적화 하기(Optimize)
제 블로그의 Feed를 다른 사람들한테 노출할 때 많은 옵션을 줄 수 있습니다.
또 다른 특징은 Feed에 나타나는 Contents에 저의 블로그 컨텐츠 외에 다른 것들도 노출시킬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. 아래는 제가 제공하는 Feed의 일부인데.. Flickr에 올린 사진도 아래와 같이 같은 페이지 내에서 노출시킬 수 있다. 다른 사이트(예를 들어 Flickr, Del.icio.us 등)에서 제가 관리하는 컨텐츠를 같이 노출시킬 수 있다는거죠.
- Link Slicer : Del.icio.us, Blogline, Digg 등의 컨텐츠 노출(국내 서비스 없음)
- Photo Slicer : Flickr, Buzznet, Webshots 등의 컨텐츠 노출(국내 서비스 없음)
그 리고 위 그림에서 보시면, 제 블로그에서 생산된 컨텐츠에 추가 기능(E-mail this 등)을 달 수 있는데 바로 FeedFlare 옵션입니다. 아래 그림과 같이 옵션을 줄 수 있고, 현재 저는 제 Feed를 방문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메일보내는 기능(E-mail This)와 저의 컨텐츠를 Del.icio.us에 쉽게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.
나머지 기능들(예를 들어 돈내고 Feed에 광고하기 등)도 많은 것 같은데.. 사실 저에게는 크게 필요치 않은 기능들입니다. 게다가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으니까.. 너무 귀찮아서 다른 건 별로 살펴보지도 않았습니다.
국내에서는 이런 종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한 곳도 없는 것 같습니다. 그래서 그런지 국내에서 활동하시는 유명 블러거 대부분이 FeedBurner를 통해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같아여.
한 국 쪽 포털 또는 메타 블로그 서비스에도 홍보가 되게 하면 좋을 것 같은데.. 아직은 아무런 것도 없습니다. 외국의 경우 FeedBurner에 자신의 Feed를 등록하면 feedbuner에서 웬만한 메타 블로그에 글을 올려 주는 것 같은데.. 그 사이트가 대부분 영어권 사람들이 사용하는 거라, 저한테는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아여..
이 글을 읽으신 분들도 FeedBurner를 이용해서 다른 분에게 자신의 블로그를 쉽게 구독할 수 있도록 해 보시기 바랍니다.